《신약》 《신약본초》를 읽고 또 읽으면
어느 순간 깨달아 나와 내 가족의 병을 고칠 수가 있다.
아주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죽염 퍼 먹고, 유황오리 달여 먹고, 명태, 홍화씨, 다슬기 먹고,
그래도 병이 안 나으면 쑥뜸 뜨면 된다.
쑥뜸은 참으로 오묘하다.
불이 타는 수천~수만 가지 물질 중 배 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여 태워도 죽지않는 것은
강화약쑥밖에 없다. 강화도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다.
강화를 다르게 해석하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 말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박해하며 프랑스 선교사 9명을 죽이자
프랑스 함대가 쳐들어와 강화도에 포격을 가했다.
이때 하늘에서 비가 오듯 포탄이 날아들어 강화도는 쑥대밭이 됐다.
그 폐허가 된 땅에서도 봄이 되니 제일 먼저 쑥이 쑤욱 하고 올라왔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그리고 강화도는 지리적 위치가 사람 몸의 배꼽에 해당한다.
강화약쑥을 가지고 중완, 단전에 뜸을 뜨면 여러분은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은 《삼국유사》 단군고기에도 나와 있다.
불치병에 걸린 곰 부족여인과 호랑이 부족 남자가 환웅천황을 찾아갔다.
이들은 병을 치료하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간청했다.
지혜로운 환웅천황은 이들에게 처방을 내렸다.
신령스런 쑥 한 뭉치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100일 동안 해를 보지 말고 먹으라고 했다.
호랑이 부족 남자는 쑥뜸 뜨고 마늘 구워 먹었더니
하루가 다르게 몸이 좋아지고 양기가 뻗쳐 주체를 하지 못했다.
참다못해 뛰쳐나가 술도 먹고 총기 성능 검사도 하고죽고 만다.
그러나 곰 부족 여인은 진득하니 앉아서 쑥뜸 뜨고 마늘 구워 먹으면서 치료했다.
그렇게 세포가 죽고 새로 탄생하는 주기인 21일 동안 묵묵히 치료를 했더니 병이 나았다.
그리고 환웅천황과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 이것이 단군고기의 요지다.
고조선시대 환웅천황의 처방을
인산 김일훈 선생이 이시대에 맞게 새롭게 부활시킨 것이 인산의학이다.
단군고기에 보면 ‘영애일주靈艾一炷’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영애靈艾, 즉 신령스런 쑥은 강화약쑥을 의미한다.
다른 쑥은 안 된다.
그리고 쑥 한 뭉치는 불화火자에 주인 주主자가 합쳐진 심지 주炷자를 썼는데
한 뭉치로 해석된 ‘일주一炷’는 쑥뜸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지금의 나’이다.
앞으로 ‘내일의 나’는 쑥뜸과 죽염을 가지고 자신을 확 바꿔
새로운 사람으로 세상에 다시 등장하길 바란다.